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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미셸 위, 아쉬운 3위

<8뉴스>

<앵커>

미국 여자 프로골프에서 활약하고 있는 미셸 위 선수도 프로 전향 이후 처음 출전한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 문턱까지 갔다가 아쉽게 한 타 차 공동 3위에 그쳤습니다. 잘한 거죠?

미국 란초 미라지에서 오동헌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선두 오초아에 세 타 뒤진 2위로 최종 라운드에 들어간 미셸 위는 9번 홀 까지 4개의 버디를 잡으면서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16번 홀에서는 두번째 샷을 핀에 바짝 붙여 단독 선두에 오를 기회를 맞습니다.

그러나 이 순간, 앞 조의 카리 웹이 18번 홀에서 기적같은 이글로 두 타차 단독 선두에 오릅니다.

16번 홀을 버디로 선두에 한 타 뒤진 미셸 위는 18번 홀에서 역전 이글을 노렸지만, 칩샷이 컵을 훌쩍 지나친 데 이어 3m 버디 퍼팅 마저 실패했습니다.

[미셸 위/LPGA 크래프트 나비스코 3위 : 컨디션이 어려웠는데 8언더 친 것 잘 친 것 같아요. 3등도 만족하지만 1등 했으면 좋겠어요.]

오늘(3일) 하루 버디 5개에 이글을 더해 7언더파 65타를 기록한 카리 웹은 연장 첫 홀에서 사흘 내내 선두였던 오초아를 제치고 통산 7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오늘 비록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이번 대회에서 미셸 위의 선전은 여자 프로 골프에서 머지 않아 그녀의 시대가 도래할 것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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