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네트워크 현장' 오늘(3일)은 광주와 부산을 차례로 연결합니다. 먼저 광주방송 스튜디오 나오세요? ( 네, 광주입니다.) 섬진강 쪽에 매화꽃이 만발해서 영화촬영장소로 인기라고요?
네. 매화꽃이 날리는 섬진강변이 요즘 영화촬영의 열기로 뜨겁습니다. 임권택 감독의 백번째 영화 천년학이 많은 사람들의 관심 속에 제작되는 등 영화 촬영계획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백종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소리꾼 아버지의 임종을 지키는 눈먼 딸의 판소리 한 구절이 세상을 뒤덮을 듯 흐드러지게 피어 흩날리는 흰 꽃잎과 함께 애처롭게 울려 퍼집니다.
임권택 감독의 100번째 작품 천년학이 매화마을에서 촬영된다는 소식에 구경꾼들이 구름처럼 모여들었습니다.
감독은 소리꾼 아버지와 눈먼 딸, 이복 오빠가 이승의 사랑을 소리로 승화시켜가는 과정을 통해 척박한 현실을 사는 현대인들에게 보다 큰 가슴으로 사는 법을 제시할 생각입니다.
[임권택/영화'천년학' 감독 : 큰 품으로 세상을 끌어 안는 그런 여유로움도 필요하겠다는 얘기를 (하고싶습니다.)]
매화가 지천으로 피어난 촬영현장이 배우에게도 남다른 감흥으로 다가섭니다.
[오정해/영화'천년학' 주연 : 매화가 핀 이 곳에서 호시절을 보낸다는 게 그 어떤 사치보다도 화려하고 굉장히 예쁜 그림이 될 거 같습니다.]
다음달 10일부터 조승우 백윤식 주연의 영화 타짜가 광양에서 크랭크 인 예정이고 아빠를 찾는 10살 소년의 영화 아이스케키도 여수 돌산과 백야도에서 촬영을 앞두고 있습니다.
꽃이 만발한 남도가 영화촬영 열기로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