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론스타 수사와 관련해서 검찰이 론스타측 자금 담당 임원들에 대해 발빠르게 소환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수사에 대한 검찰의 강한 의지를 볼 수 있습니다.
우상욱 기자입니다.
<기자>
8백상자가 넘는 방대한 압수 자료를 분석하는 가운데 검찰이 론스타측 자금 담당 임원들에 대해 소환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대검 중수부 한 간부는 "자료 분석 과정에 여러 의문을 풀기 위해 자금 담당자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병행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간부는 또 "론스타 수사와 관련해 출국금지 대상자를 조금 확대했다"며 수사가 본격화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박영수 대검 중수부장도 어제(2일)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외환 은행 매각 일정 같은 외부 요인과 상관 없이 하는 데까지 철저히 수사하겠다"며 수사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검찰은 이를 위해 현재 10여명 선인 수사 인력에 영어에 능통하고 회계 분야에 전문 지식을 갖춘 검사 2명을 추가로 투입했습니다.
또 국세청 등 다른 분야의 전문 수사 인력도 10명 넘게 보강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검찰은 외환 은행과 스타 타워 빌딩 매각을 둘러싸고 론스타와 국세청 사이에 최대 1조 2천억원 대의 세금 논쟁이 벌어질 것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에따라 론스타 압수물에 대한 정밀 분석을 통해 국세청 세금 부과의 근거가 될 물증을 확보하는 데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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