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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스타, "철저히 파헤친다"

수사팀 대폭 보강·국세청 금감원과 공조 확대

<8뉴스>

<앵커>

미국계 투자펀드 '론스타'에 대한 수사도 확대될 조짐이 뚜렷합니다. 외부요인에 구애하지 않고 끝까지 파해치겠다고 대검찰청 중수부장이 직접 밝혔습니다.

보도에 곽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박영수 대검 중수부장은 먼저 이례적으로 힘들었던 마라톤 압수 수색을 거론하며 론스타 수사의 어려움을 토로했습니다.

박 중수부장은 그러나 "론스타 사건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매우 높은 만큼 외환 은행 매각 일정 등
외부 요인과 상관 없이 하는 데까지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검찰은 먼저 현재 10여 명 선인 수사 인력을 대폭 늘리기로 했습니다.

특히 영어에 능통하고 회계 분야 수사 경력이 있는 검사 2명을 추가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또 국세청의 인력을 포함해 다른 분야의 전문 수사 인력도 10명 넘게 보강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론스타 감사를 진행중인 감사원은 물론 국세청, 금감원 등과의 공조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검찰은 외환 은행과 스타 타워 빌딩 매각을 둘러싸고 론스타와 국세청 사이에 최대 1조 2천억원 대의 세금 논쟁이 벌어질 것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검찰은 론스타 압수물에 대한 정밀 분석을 통해 국세청 세금 부과의 근거가 될 물증을 확보하는 데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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