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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선수, "역시 최고" 찬사

일본 언론들 극찬

<8뉴스>

<앵커>

개막전부터 몰아치는 이승엽 태풍에 일본열도는 흥분하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큰 경기에 강한 승부사로 표현하면서 특급 스타의 탄생을 예고했습니다.

도쿄에서 조성원 특파원 입니다.

<기자>

일본을 대표하는 팀이라는 요미우리의 4번 타자로서 개막전부터 화끈한 실력을 보여준 이승엽 선수에게 일본 내에서도 찬사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오늘(1일) 일본 신문들은 홈런을 치는 이승엽 선수의 사진을 일제히 1면에 큼지막하게 실었습니다.

"요미우리 개막전 대승의 일등 공신", "역대 외국인 4번 타자 가운데 최고"라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시민 : 다들 '승짱, 승짱' 부르면서 인기가 있어서 떨어진 요미우리의 인기를 높여줄 것 같습니다.]

[시민 : 요미우리는 매년 외국인 선수들이 형편없었는데 올해는 보강을 잘한 것 같아요.]

이승엽에게는 별도의 지시가 필요없다던 하라 감독도 예상이 적중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습니다.

[하라 다쓰노리/요미우리 감독 : 1회 번트로 만든 득점 상황에서 터진 (이승엽의) 한방이 결정적이었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이승엽의 활약에 힘입어 지난 해 5위에 그쳤던 요미우리의 올 시즌 성적이 크게 나아질 거라고 내다보고 있습니다.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의 우승으로 일본에서 야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이라서, 이승엽 선수의 맹 활약은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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