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의 새 위원장으로 강경파로 알려진 장혜옥 씨가 선출됐습니다. 첫 여성위원장이기도 합니다.
보도에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영주중학교 교사로 재직 중인 52살 장혜옥 씨가 득표율 54%로 12대 전교조 위원장에 당선됐습니다.
지난해 교원평가제를 수용했다는 이유로 임기 1년을 남겨둔 이수일 전 위원장을 물러나게 한 강경파 중 한 명입니다.
따라서 장위원장은 취임 기자회견에서도 교원평가제는 정부와 보수언론의 여론몰이의 산물이라면서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장혜옥/전교조 위원장 : 정부의 일방적인 여론 조작과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왜곡된 인식을 바로잡고 객관적 사실을 토대로 다시 논의해야 할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보궐선거에 당선된 장 위원장의 임기는 9개월, 하지만 시범운영 중인 교원평가제 도입과정엔 적잖은 변수로 등장했습니다.
학부모 단체들은 강경파인 장 위원장의 당선을 반기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고진광/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 모임 : 교원평가제 같은 문제로 학교 현장을 싸움의 현장으로 만든다면 저희 학부모 입장에서는 좌시할 수 없습니다.]
장 위원장은 교육 양극화 해소와 교장 승진제도 개혁 등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교원평가제 저지에 주력해 연가투쟁 등 실력 행사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정부와의 마찰도 우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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