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도산 안창호 선생의 집이 미국에서 원형 그대로 복원됐습니다.
오동헌 특파원입니다.
<기자>
로스앤젤레스 남가주 대학 교정에 이전 복원된 '도산 안창호 가족의 집'입니다.
이 집은 도산이 한국에서 독립운동을 하던 지난 1937년부터 10년간 그의 가족들이 살면서 당시 교민들 사이에서 독립 운동의 구심점 역할을 했던 곳입니다.
[안수산/도산 맏딸 : 교민 모두가 그 집에 들렀었지요. 우리는 대표부도 없었고, 회관으로 부를만한 장소도 없었습니다.]
남가주 대학은 교정 밖에 있던 이 가옥을 지난 1965년 구입한 뒤, 두 해전부터 모두 4억원의 예산을 들여 이전 복원 작업을 벌였습니다.
복원된 도산의 집은 한국학 연구소가 입주해 미국내 최대의 한국학 연구 중심지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함재봉/남가주대 한국학 연구소장 : 도산의 집은 한국 그리고 한·미 사회를 연구하는 장소로 활용되는 게 가장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어제(30일) 개관식에는 도산의 맏딸인 안수산 여사와 막내 아들 안 필립, 그리고 스티븐 샘플 남가주대 총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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