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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우울할 땐 걸어라"

미국 텍사스대학 연구팀은 항우울제를 복용하면서 정규적인 운동을 하지 않는 우울증 환자 40명을 대상으로 우울증과 운동효과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20명에게는 걷기 운동을 하게하고, 다른 한 그룹에게는 그냥 앉아만 있게 한 후 각각 시간 경과에 따른 우울증 정도를 체크 했는데요.

운동을 시작하고 30분 정도가 지나자, 우울증 환자들의 긴장감이나 화, 우울감이 크게 줄어드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남정현/한양대 병원 정신과 교수 : 화가 날 때 샌드백을 치고 나면 스트레스가 풀리는 것처럼 걷는 것도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 걸으면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내장과 심장, 뇌세포가 활성화 된다. 순간적이지만 기분이 좋아지는 효과를 얻게 된다.]

즉, 운동을 하면 침체된 기분이 활성화 되면서 긴장감이나 우울감이 줄게 되고, 흡연이나 카페인 섭취 후에 기대되는 효과가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모든 운동이 그렇듯, 걷기 운동 역시 과할 경우 오히려 우울증 환자들로 하여 피로감을 증가시킬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우울증을 완화할 수 있는 걷기 운동, 얼마가 적당할까요?

[남정현/한양대 병원 정신과 교수 : 약 한 시간 동안 하는 것이 가장 좋다. 처음에는 시속 4~6km로30~40분 정도를 걸으면 효과가 있다.]

적절한 걷기 운동 외에도 영화를 보거나 독서를 한 후에는 사람들과 토론을 통해 관계를 돈독히 한다거나, 적절한 취미활동을 하는 것 역시 우울증 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안미정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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