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일본, 주변국 반발에 '침묵'…양심세력 '우려'

고이즈미 "교과서문제에 대해 말할 입장 아니다"

<앵커>

그런데 정작 일본은 주변국들의 반발에 대해 무시하고 있습니다.

도쿄 조성원 특파원 입니다.

<기자>

고이즈미 총리는 교과서 검정은 전문가 소관이라며 자신은 그에 대해 말할 입장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고이즈미 총리는 이번 교과서 검정에서 독도와 야스쿠니 참배 문제에 문부성의 수정 지시가 집중된 데 대해 기자들이 의견을 묻자 이렇게 답했습니다.

교과서 검정 결과에 대해 한국 외교부가 강한 반박 성명을 내놓았지만 일본 정부 대변인인 아베 관방장관은 이에 대해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오늘(31일) 아침 일본 신문들은 교과서 검정 결과에 대한 한국과 중국의 반응을 짤막하게 전하면서도 한국은 강하게 반발했지만 중국은 반발의 강도가 낮았다고 평가했습니다.

일본 정부의 이같은 침묵과 달리 일본 내 양심적 시민세력들은 이번 교과서 검정 결과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들은 고이즈미 정권이 들어선 뒤 애국과 충성을 중시하는 이른바 애국주의 교육이 부각되고 있으며 이는 교과서 검정을 통해 노골화 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출판사 관계자들도 정부가 유난히 사회과 교과 내용의 수정에 집요하게 매달렸다고 말하면서 교과서 내용에 정치적 의도가 개입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오늘의 숏뉴스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