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이렇게 론스타에 대해 이렇게 본격적으로 수사에 착수한 검찰은 김재록 씨가 외환은행 매각과정에 손을 쓴 부분에 대해서도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이민주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은 '김재록 씨가 지난 2003년 외환은행 매각과 관련이 있다는 의혹도 수사 대상'이라고 오늘(30일) 처음으로 시인했습니다.
론스타에 대한 전격적인 압수수색과 맞물려 뭔가 단서를 잡았다는 해석이 가능한 대목입니다.
김재록 씨와의 친분을 의심받는 주요 인사들은 외환은행 매각 당시 모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자리에 있었습니다.
김진표 현 교육 부총리는 경제부총리였고, 론스타의 법률 자문을 맡은 김&장에는 이헌재 씨가 법률 고문으로, 회계 자문을 맡은 삼정에는 진념 씨가 고문으로 있었습니다.
[정종남/투기자본감시센터 사무국장 : 정부에 그런 인사들이 두루 포진하면서 로비의 영향력이 나타날 수 있는 조건이 이미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검찰이 외환은행 매각과 관련해 파헤칠 의혹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당시 정부가 외한은행의 BIS, 즉 국제결제은행 자기자본비율을 실제보다 낮게 조작해 무리하게 매각을 유도했다는 것과 이강원 행장 등 당시 외환은행 경영진이 매각이 끝난 뒤 론스타로부터 보상금조로 거액을 받았느냐는 점입니다.
검찰이 압수수색과 김재록 씨 수사를 통해 이런 의혹들을 풀어낼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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