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잠꼬대 한 번으로 이혼하게 된 부부, 아내를 어린 자녀들에게 빼앗겼다며 시위를 벌이는 남편.
어이없지만 한편으로는 안타깝기도 한 해외 두 부부의 사연을 신승이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벽돌공인 아프탑 씨는 11년을 함께 산 사랑하는 아내와 졸지에 이혼을 하게 됐습니다.
자신의 잠꼬대가 불행의 시작이었습니다.
사소한 일로 아내와 다툰 날, 잠결에 이혼을 뜻하는 인도어 '딸락'을 세 번 외친 것입니다.
이슬람 율법에서는, 남편이 '딸락'을 세 번 말하면 무조건 이혼해야 됩니다.
[소헬라 안사리/부인 : 남편과 같이 있고 싶어요. 남편을 사랑해요.]
절대 헤어질 수 없다는 부부에게 마을 성직회가 내 놓은 대안은 더 어이가 없습니다.
이슬람 율법에 따라 아내가 다른 남자와 결혼했다가 또 이혼을 당하면 그 때 부부가 재결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아프탑 안사리/남편 : 아내는 차라리 목숨을 끊겠다고 말해요. 누구라도 나서서 도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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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지붕 위에서 텐트까지 치고 시위를 벌이는 이 남성.
요구 조건이 이색적입니다.
[제임스 윌슨/남편 : 부부 침실에서 아이들을 내 보내라고 했지만 사랑하는 아내는 내 부탁을 거절했어요.]
아내와 오붓한 시간을 갖고 싶지만 아내가 두 살과 석 달된 아이에게만 매달려 부부만의 공간까지도 내 주고 있다는 게 불만입니다.
[발렌티나/부인 : 아이들과 함께하는 게 제일 중요해요. 침실보다 더 좋은 장소는 없죠.]
이 남성의 블로그에는 '철없는 아빠'라는 질책과 '공감한다'는 의견이 막상막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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