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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농민시위 마지막 한국인 기소자 '무죄'

지난 연말 홍콩에서 열렸던 세계무역기구 WTO 반대시위에 참여했다가 불법집회 혐의로 기소된 윤일권 순천농민회 사무국장에 대해 홍콩 법원은 30일 증거불충분을 이유로 무죄 판결을 내렸습니다.

앞서 홍콩 검찰은 양경규 민주노총 공공연맹 위원장 등 폭력 시위 혐의로 기소했던 다른 13명에 대해 차례차례 공소를 취하하며 방면해 왔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17일 한국 농민과 노동자들의 과격 시위로 촉발됐던 천여 명의 연행사태는 한국의 과격시위 문화를 세계에 알린 채 백여일 만에 마무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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