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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회복세 빨간불

불안한 움직임을 보이던 경기회복세에 이제는 아예 빨간불이 들어왔습니다.지난달 국제수지동향과 산업활동동향이 모두 좋지 않게 나타났습니다. 우선 우리나라 대외경제의 성적표라고 할 수 있는 경상수지가 지난해 8월 이후 6개월만에 적자로 돌아섰습니

불안한 움직임을 보이던 경기회복세에 이제는 아예 빨간불이 들어왔습니다.

지난달 국제수지동향과 산업활동동향이 모두 좋지 않게 나타났습니다.

우선 우리나라 대외경제의 성적표라고 할 수 있는 경상수지가 지난해 8월 이후 6개월만에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지난달 경상수지는 7억6천만달러가 적자였는데 수출해서 번 돈보다, 외국에다 쓴 돈이 더 많다는 뜻입니다.

수출이 잘 안되는데다, 해외 여행이 늘면서 경비지출이 늘어난 것이 큰 원인으로 지적됩니다.

한국은행 박승총재가 얼마전에 올해 경상수지 흑자가 백억달러 수준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이야기 했는데, 지금 추세라면 더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달 산업활동 동향도 역시 빨간불이 켜졌는데요.

산업생산은 1월에 비해 4.4% 감소했습니다.

반도체와 자동차 등에서 특히 감소폭이 컸습니다.

소비재 판매 역시 지난달보다 0.2%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할인점 등에서 음식료품 판매가 줄었고, 고유가와 일부 레저용 차량 가격 인상으로 자동차 내수 판매가 소폭 증가에 그쳤기 때문입니다.

더 큰 문제는 앞으로의 경기전망을 나타내는 지표도 하락세로 돌아섰다는 것입니다.

앞으로 6개월에서 12개월뒤의 경기상황을 알려주는 경기선행지수도 지난달 0.3%포인트 떨어져 지난해 1월이후 처음 하락했습니다.

고동안 지표경기는 좋은데 왜 피부로 느끼는 체감경기는 썰렁하냐는 말 많이 해왔는데 이제 지표마저 나빠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나마 우리경제를 떠받쳐 온게 수출이고 경기를 살리는 것은 민간소비인데, 두가지가 다 안좋다 보니까 이러다 경기회복이 더 늦어지는 것 아니냐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하루 만에 급반등

다우지수 11,215.70 (+61.16, +0.55%)

나스닥 2,337.78 (+33.32, +1.45%)

S&P 500 1,302.89 (+9.66, +0.75%)

뉴욕증시 분위기는 하루 만에 180도로 달라졌습니다.

다우와 나스닥 지수는 어제 하락폭 이상으로 반등하는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오늘 뉴욕증시, 미 연준이 추가로 금리를 올리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그만큼 경제가 좋다는 것 아니냐, 그렇다면 기업들의 실적도 좋아질 것이라는 낙관론이 어제만 해도 비관 일색이던 시장분위기를 완전히 바꿨습니다.

또 어제의 주가하락이 금리인상 악재를 감안하더라도 너무 심했다는 인식도 반등을 이끈 요인으로 해석됩니다.

주목되는 종목으로는 제너럴 모터스인데요, 회계처리를 잘못해 지난해 손실이 20억달러 증가했다고 밝혔고, 매각을 추진중이던 금융자회사 GMAC을 팔지 않을 수도 있다고 밝혀 주가가 3%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한편 뉴욕시장 국제유가는 어제 급등세에 이어 오늘도 38센트 오른 66.45달러에 마감돼 두 달 만에 최고치였습니다.

오늘 발표된 미국의 지난주 휘발유 재고가 예상보다 많이 줄었기 때문입니다.


외국인 선물매수..불안한 상승

코스피지수 1,331.72p(+1.41p/+0.11%)

코스닥지수 640.05p(+2.64p/+0.41%)

원달러환율 975.20 (-1.60)

국고채3년물 4.88 (-0.02)

미국의 금리인상 여파, 정확히 말하면 금리인상 추가시사 여파로 미 증시가 급락했는데도 우리 증시는 탄탄했습니다.

증시의 전략가들은 대부분 어제 우리지수가 20포인트이상 밀릴 것으로 예측했지만 예상과는 달리 지수는 상승했습니다.

어제 반등의 출발은 외국인의 선물매수였는데, 외국인의 선물매수는 ‘조정이 마무리된 게 아니냐’는 기대감을 강화시키고 프로그램매수를 촉발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주식매수가 아닌 선물매수로 인한 주가 상승은 그만한 불안함을 내재하고 있습니다.

투자심리가 안정을 찾고 있지만 거래대금이 여전히 3조원을 밑도는 관망세는 지속되고 있습니다.

불안할 때는 우량주에 투자하는 말이 가벼운 이야기로 들리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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