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일본의 독도 관련 억지 주장 병이 또 도졌습니다. 중학교 교과서에 이어서 고등학교 교과서에도 독도 영유권 주장이 여러 군데 실렸는데 검정을 통해 이걸 일본 정부가 지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도쿄 조성원 특파원 입니다
<기자>
내년부터 사용될 일본 고등학교 교과서의 검정이 오늘(29일)끝났습니다.
관심인 공민 교과서의 경우 16개 출판사 가운데 13곳이 독도 문제를 실었습니다.
대부분 한일간에 독도가 문제가 되고 있다는 정도로 표현했는데, 문부성은 이 표현이 모호하다며 영유권 주장을 확실하게 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검정을 신청한 교과서 모두가 '일본 고유의 영토인 다케시마에 대해 한국이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는 내용으로 수정한 뒤 검정을 통과했습니다.
독도 문제를 교과서에 실은 출판사 숫자도 4년 전에 비해 2배 가량으로 늘어난 데다, 일본 정부가 나서서 영유권 주장을 명확히 할 것을 지시한 것입니다.
일본 정부는 지난 해 중학교 교과서 검정 당시에도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을 명확히 하라고 수정 명령을 내린 바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특히 사전에 검정 상황을 알려달라는 한국 정부의 요청도 거부해, 고등학교 교과서 문제가 한일 간에 새로운 불씨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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