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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총수 일가 '전방위 압박'

<8뉴스>

<앵커>

검찰수사는 이제 현대차 그룹을 정면으로 겨누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정몽구 회장 일가를 겨냥한 전방위 압박이 가해지고 있습니다.

이어서 김정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일요일에 단행된 현대-기아차에 대한 압수 수색에서 검찰은 정의선 사장의 집무실과 그룹의 재무를 총괄하는 채양기 사장의 방을 차례로 뒤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검찰은 두 사람의 개인 노트북을 압수해 현재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비자금 조성과 관련된 정 사장의 구체적인 혐의가 이미 포착된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검찰은 오늘(29일) 현대차 비자금에 대한 별도 수사 방침을 전격 선언했습니다.

검찰이 김재록 게이트 수사를 효과적으로 풀어가기 위해 수사에 비협조적인 현대차 측을 압박하는 초강수를 두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검찰 수사팀 한 간부는 그룹 후계 구도 수사가 아니냐는 질문에 "현재는 수사 대상이 아니다"라고 말했지만 결국 수사 방향이 최고위층으로 향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따라서 현대차의 비자금 수사는 검찰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후계 구도에도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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