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광주에 모여 있던 화물연대 노조원들이 어젯(28일)밤 11시 광주 집결지에서 해산한 뒤 서울로 이동해 이틀째 파업에 나섰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서쌍교기자!
<기자>
네, 화물연대는 어젯밤 11시 투쟁 장소를 급히 서울로 변경했습니다.
광주 조선대학교에 집결했던 1천여 명의 화물연대 소속 조합원들은 3백여 대의 승용차로 모두 빠져나갔습니다.
서울로 집결한 조합원 3백여명이 현재 서울 영등포의 화물연대 본부에 모여 투쟁 방향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화물연대는 오후에는 1천 오백여명이 집결해 서울에서 파업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화물연대가 갑자기 파업 장소를 바꾼 이유는 집결했던 조선대 측에서 나가줄 것을 강하게 요구한데다 공권력 투입으로 인한 충돌을 피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부 조합원들은 어젯밤 도로에 세워둔 화물차를 회수하려 했지만 경찰은 차량인도를 거부했습니다.
경찰은 하남산업단지 입구 도로쪽에 세워졌던 2백여 대의 화물 차량을 인근 공터로 모두 옮겨 놨습니다.
경찰은 파업에 참여한 조합원들을 행정처분하는 등 강경대응 방침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화물연대는 파업 장소를 서울로 바꿔 투쟁 수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지만 총파업 일정을 번복한 데 이어 또다시 투쟁 장소까지 변경함에 따라 파업의 파급효과는 크게 떨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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