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이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4.75% 로 또 인상했습니다. 우리 금융시장에 어떤 영향을 끼칠 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뉴욕 박성구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오늘(29일) 공개시장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4.75%로 0.25%p 인상했습니다.
재작년 6월에 1%에 불과했던 기준금리는 이후 15번 째 연속 금리인상 끝에 5년만에 가장 높아진 것입니다.
벤 버냉키 신임 연준 의장이 처음 주재한 오늘 회의에서 금리인상은 예상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시장의 기대와는 달리 금리인상 중단 가능성을 내비치지는 않았습니다.
미연준은 발표문에서 미국경제가 올해 1분기들어 강하게 반등했으며 지속적인 성장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또 추가적인 정책 다지기가 필요하다는 문구를 그대로 유지해 금리인상 행진이 지속될 가능성을 열어두었습니다.
이에 따라 뉴욕증시는 미연준 발표 직후에 실망매물이 쏟아지며 다우와 나스닥 지수가 모두 급락했습니다.
월가의 전문가들은 오는 5월로 예정된 공개시장위원회에서도 금리를 올려 기준금리가 5.0%가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일각에서는 이후에도 두차례 금리를 더 올릴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고 있습니다.
미국의 이번 금리인상으로 한국의 기준금리 4.0%와는 격차가 0.75%p로 벌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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