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화물연대는 지난 2003년에도 총파업을 벌였었는데 그 때나 지금이나 문제는 결국 운송료 현실화입니다.
자세한 내용을 송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번 파업은 삼성광주전자의 운송을 맡고 있는 '극동 컨테이너'로부터 화물연대 소속 기사 51명이 무더기로 계약이 해지되면서 비롯됐습니다.
화물연대는 이들과 계약을 다시 맺고 운송료도 올려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화물연대 측은 현재 복잡한 하도급 구조 때문에 운송료가 턱없이 낮다고 주장합니다.
이번의 경우 건설교통부에 신고된 광주~부산 간 왕복 운임은 62만 원이지만 다단계 하도급을 거치면서 차주가 받는 운송료는 36만 원뿐이라는 것입니다.
[이광원/화물연대 조합원 : 현재 월 수입이 120만 원밖에 되지 않습니다. 운송비 그것 받아가지고는 일을 할 수가 없습니다.]
화물연대는 또한 개인사업자가 아니라 노동자 신분이라며 극동 컨테이너와의 합의는 물론 화물주인 삼성 광주전자가 이행을 보장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삼성 측은 법적으로 화물연대가 계약당사자가 아니기 때문에 직접 협상을 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정부는 일단 총파업이 아니라 집단 운송 거부로 보고 있지만 사태 확산에 대비해 비상 수송대책을 점검하면서 불법시위에 대해서는 엄정 대처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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