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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글로비스 이주은 사장 전격 체포

<8뉴스>

<앵커>

검찰의 수사는 이제 김재록 씨의 로비 의혹 수사에서 현대차 그룹의 비자금 수사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비자금 조성의 핵심으로 지목된 글로비스의 사장이 전격 체포됐고, 광범위한 계좌 추적도 시작됐습니다.

이어서 곽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글로비스의 사장 이주은씨와 자금 담당 임원 곽 모 씨가 검찰에 전격 체포됐습니다.

하청 업체에 실제 비용보다 더 많은 돈을 지급한 것처럼 위장하는 수법으로 비자금을 조성해 빼돌린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사실상 정 회장 부자가 소유한 글로비스는 그룹의 물류 사업을 독점하면서 단기간에 급성장해, 현대차 그룹의 경영권 승계 작업에 활용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대검 수사팀의 간부는 "현재 이주은 사장 등을 상대로 글로비스를 통해 조성된 비자금의 정확한 규모와 사용처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특히 글로비스의 비자금이 어떤 경위로 김재록 씨에게 넘어갔는지를 정밀 분석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보강 조사를 거쳐 내일(28일) 오전 이 사장 등에 대해 구속 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현대차 그룹이 글로비스 외에도 다양한 계열사를 통해 많게는 수백억 원 대로 추정되는 비자금을 조성한 정황을 잡았습니다.

이에 따라 그룹 본사와 해당 계열사의 자금 담당 임직원 10여 명에 대한 본격적인 계좌 추적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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