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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녹산공단 제방 복구공사 박차

경찰, 차량 통행 차단·붕괴 원인 조사

<앵커>

어제(27일) 오후 무너진 부산 녹산공단 근처 제방에서는 밤새 보수공사가 계속됐습니다. 경찰은 차량 통행을 일부 통제하고 제방 붕괴 원인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물막이 제방이 붕괴된 부산 녹산공단 근처, 폐기물 매립지 조성공사장입니다.

중장비 수십 대가 돌아다니며, 흙으로 메우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10여m 높이의 제방이 무너진 것은 어제 오후 4시쯤.

매립장 안으로 바닷물이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설치된 제방 1백5십m 가량이 무너지고 쓰러졌습니다.

전문가들은 시공상의 문제점으로 인해 붕괴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발주처 관계자 : 물이 밖에서 자꾸 스며드니까, 시멘트 벽을 약화시켰을 것입니다.]

근처 도로와 인도에 금이 갔지만, 다행히 바닷물의 유입은 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추가 붕괴 가능성을 고려해 이 일대 차량 통행을 일부 차단하고, 정확한 붕괴 원인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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