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26일) 오후에 무너진 부산 녹산공단 인근 제방에서는 밤사이에 보수공사가 계속됐습니다.
부산방송 박영하 기자입니다.
<기자>
물막이 제방이 터져버린 부산 녹산공단의 폐기물 매립지 조성공사장.
수십대의 중장비들이 바쁘게 움직입니다.
끝없이 흙을 퍼다 붓지만 바닥에는 여전히 고인 물이 가득합니다.
전문가들은 시공상의 문제점으로 인해 붕괴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발주처 관계자 : 물이 밖에서 자꾸 스며드니까, 시멘트 벽을 약화시켰을 것이다.]
하지만 시공사 측은 별 사고가 아니라며 현장접근조차 막고 있습니다.
[시공사 관계자 : 누구 마음대로 허락을 받고 찍어! 무슨 사고가 나!]
근처 도로와 인도까지 금이 간 가운데 다행히 바닷물의 유입은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날이 밝는대로 전문가를 동원해 정확한 붕괴원인과 규모, 재발여부에 대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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