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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때 위험국은 가지마세요"

국정원, 필리핀·방글라데시 등 자제 당부

<앵커>

지구촌 곳곳에서 정세 불안이 계속되자 정부가 해당 지역에 대해 여행 자제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안정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는 전쟁 이후 치안이 안정되지 않고 있는 아프가니스탄 지역으로의 여행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특히 국내 기독교 단체인 IACD, 즉 아시아문화협력개발기구가 오는 8월 아프가니스탄 칸다하르 지역에서 준비중인 평화 기원 종교행사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이 행사에는 국내 기독교 신도 2천여 명과 해외신도들이 참석할 예정인데, 현지 이슬람교도들을 자극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이탈리아 여행에도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국가정보원은 다음달초 예정인 이탈리아 총선을 전후해 대규모 테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이탈리아 국방장관의 말에 따라, 해당 지역 여행 자제를 요청했습니다.

국정원은 또, 필리핀과 방글라데시, 나이지리아와 콜롬비아에 이어, 지난 14일 한 방송사 특파원이 납치됐다 풀려난 팔레스타인 지역도 정세불안이 계속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정부는 가급적 위험 지역으로의 여행을 자제하고, 해당 지역을 방문할 경우에는 현지 공관의 연락처를 확보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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