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검찰의 전격적인 행보에, 재계 순위 2위의 현대차 그룹은 크게 당황한 기색이 역력합니다. 검찰 수사의 칼날이 도대체 어디로 향하는 건지, 사실상 재계 전체가 초긴장 상태입니다.
곽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휴일 아침부터 이어진 전격적인 압수 수색에 현대-기아차 그룹은 아연실색하고 있습니다.
[현대차 그룹 간부 : (추측이라도 나온 것 없습니까?) 전혀 없지요. 알 수 없습니까. (많이 당황하겠네요.) 그렇지요.]
특히 압수 수색의 초점이 그룹 총수의 뜻이 직접 반영되는 기획총괄본부에 맞춰짐에 따라 불똥이 정몽구 회장에게까지 튀는 것은 아닌 지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함께 압수 수색을 당한 글로비스와 오토넷은 정 회장과 장남인 정의선 사장이 최대 주주로, 그룹의 관련 사업을 독점해 급성장하면서 후계 구도의 핵심축을 이루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대검 중수부의 한 간부는 "이번 수사가 지금까지의 부실 기업 인수나 대출 알선 수사와는 다른 제3의 유형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간부는 특히 검찰 수사의 칼끝이 정부와 연관된 인·허가 사업을 향하고 있음을 강력히 시사했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이르면 이번 주초부터 금융계는 물론 로비와 관련된 정·관계, 재계 인사들을 줄줄이 소환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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