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무료개방이면 인파가 몰리는 것은 당연한 일인데, 대비는 미흡했습니다. 더욱이 롯데월드 측은, 안전사고 위험이 크다는 경찰의 사전경고를 무시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남승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오전 7시, 롯데월드는 이미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대형사고가 우려되는 상황.
배치된 안전요원은 2백여 명에 불과했습니다.
[박혜현/부상자 : 롯데월드 측에서 안전관리요원을 보내줬으면 했는데, 전혀 그런 사람도 없었고 주위의 시민 아저씨들이 그냥 일으켜 주고 있었어요.]
부상자가 속출하자 급히 2백명을 추가로 배치했지만 상황은 걷잡을 수 없이 번진 뒤였습니다.
밀고 밀리는 대혼란.
경찰관과 소방관 1천여 명이 출동한 뒤에야 가까스로 진정됐습니다.
경찰은 이미 사흘전 공문을 보내 안전사고 위험을 경고했습니다.
[이철규/송파경찰서장 : 3일 전에, 대비를 철저히 하라고 용역까지 부르고 질서유지 인력을 충분히 확보해서 안전사고를 예방해야 한다고 경고를 해줬어요.]
롯데월드 측은 오히려 시민의식이 문제라고 큰소리입니다.
[김길종/롯데월드 마케팅 담당이사 : 저는 손님들께서 문화의식이 충분할거로 생각했습니다. 저희쪽 통제에 잘 따라주실거로 보고 있었고요.]
경찰은 롯데월드 관계자를 불러 책임소재를 가린 다음 형사처벌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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