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연속기획 뮤지컬, 오늘(26일)은 마지막으로 우리 뮤지컬계가 풀어야 할 숙제들을 짚어보겠습니다. 내실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지금의 폭발적인 성장세도 자칫 모래성으로 끝날 수 있습니다.
조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사설 뮤지컬 아카데미, 뮤지컬 배우를 길러내는 곳입니다.
[납경읍/뮤지컬 배우, 남 아카데미 원장 : 뮤지컬 학과가 전국적으로 13개 정도 대학에 있는데, 거기서 나오는 배우 수로는 충당을 할 수가 없지요.]
올해 공연될 작품은 2년 전보다 50% 정도 늘어난 1백여 편에 이릅니다.
[이건명/뮤지컬 배우 : 준비된 배우들이 한정돼 있다 보니까, 배우들도 그렇고 스텝들도 그렇고 굉장히 다작을 많이 해요.]
더 부족한 것은 제작진입니다.
[박칼린/음악감독 : 작곡가, 극작가, 연출, 안무, 모든 디자이너들. 의상디자인에서부터 조명디자인... 그 뒤로는 한국이 굉장히 많이 발달돼 있거든요.]
뮤지컬계의 숙원사업인 전용극장 건립도 갈 길이 멉니다.
국내 첫 전용극장은 올 연말이나 돼야 문을 엽니다.
짧은 기간 공연장을 빌릴 경우, 단시간에 수익을 내려면 관람료는 비싸지고 공연은 부실해지기 쉽습니다.
눈에 보이는 숙제를 해결하는 것 못지않게 공연 문화 전반이 함께 성장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박병성/'더 뮤지컬' 편집장 : 뮤지컬이 좀 더 탄탄하기 위해서는 연극이나 무용, 음악 등 기초예술들이 탄탄하게 지원이 되어야만 더욱 발전할 수 있는겁니다.]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국내 뮤지컬 시장, 내실있는 성장에 눈을 돌려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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