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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마른 날씨 속 곳곳서 산불 '비상'

도봉산 자락 불로 1명 사망

<앵커>

크고 작은 화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건조한 날씨 속에 강한 바람까지 불어서입니다.

보도에 권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불길이 집을 집어 삼킬 듯 타오르고 있습니다.

강한 바람을 타고 불은 인근 산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어젯(25일)밤 7시 20분쯤.

서울 도봉구 도봉초등학교 뒤편 도봉산 자락에서 불이 시작됐습니다.

불이 나자 소방관과 군장병 등 4백명과 소방차 28대가 출동했습니다.

불은 30분만에 꺼졌습니다.

하지만, 방 안에서 집주인 51살 한 모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한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과 살해되었을 가능성이 모두 있다고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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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어제 오후 4시50분쯤 서울 은평구 녹번동 야산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불은 임야 50여평을 태운뒤, 20여분만에 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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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지방에서도 산불이 잇따랐습니다.

어제 낮 12시 반쯤 충남 계룡시 두마면 야산에서 불이 나 임야 12ha를 태운 뒤 8시간 만에 진화됐습니다.

경기도 여주군에서도 산불이 두 건이 잇따라 임야 8천평이 소실됐습니다.

이 밖에도 어제 하루 동안 전국에 걸쳐 산불만 모두 20여건이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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