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월드베이스볼클래식을 계기로 광주에 새 야구장을 지어야 한다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광주방송, 강동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25년째를 맞는 한국 프로야구 역사에서 한국시리즈 9번 우승.
선동렬, 이종범 등 걸출한 프로 야구스타와 서재응, 최희섭, 김병현 등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중·고교시절 땀을 흘린 고향, 광주.
하지만, 이런 명성에도 불구하고 광주 야구의 기반은 열악하기만 합니다.
기아 타이거즈의 홈구장인 이곳 광주 무등경기장은 지난 61년 건립돼 사용한 지 45년이 넘었습니다.
경기장으로 들어서면 칙칙한 시멘트로 만들어진 관중석.
지정석이지만, 성인 남자 한명도 편안하게 앉을 수 없을 정도로 비좁습니다.
[장지상/광주시 쌍촌동 : 다리를 앞으로 뻗을 수가 없고, 폭도 좁고 그렇습니다.]
선수들의 체력단련실과 식당도 비좁아 제대로 된 훈련과 휴식을 취할 수 있을지 의문스럽기만 합니다.
광주시청 게시판에는 광주에 새로운 야구장을 지어 달라는 시민들의 의견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야구장 신축에 필요한 예산이 7백억 원에 이른다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세계 속에 한국야구를 각인시킨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회를 계기로, 지역민들은 가족들이 편하게 쉬고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남 부끄럽지 않은 좋은 야구경기장을 갖기를 소망하고 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