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지금까진 비교적 세금 폭탄을 피해갈 수 있었던 오피스텔에 대해, 다음주부터 대대적인 실태조사가 시작됩니다. 부동산 시장에 적지않은 파장이 예상됩니다.
보도에 김범주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의 오피스텔은 모두 21만채 정도입니다.
이 가운데 주거용으로 신고된 경우는 3.5%인 7천 4백가구 밖에 안됩니다.
정부는 그러나 상당 수가 주거용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보고, 다음주부터 전국적인 실태조사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검토작업이 끝나면 적잖은 오피스텔이 주거용으로 분류될 전망입니다.
또 이미 주택이 있는 경우는 1가구 2주택으로 분류돼 양도세도 높아지고 과표기준이 높아지면서 재산세 부담도 크게 늘어납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사로 주거용 분류가 강화되면 오피스텔 시장 전체가 크게 위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