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책 보며 웃자" 과학 교과서의 대변신

<8뉴스>

<앵커>

우리 아이들이 보는 과학교과서, 어른이 봐도 너무 어렵죠. 앞으로는 쉽고 재미있게 과학을 배울 수 있게 우리 주변의 이야기들이 많이 들어갑니다.

장세만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차세대 과학교과서로 배우는 오늘(24일) 수업의 테마는 북한산 등반.

산을 오르는 상황으로 구성된 이야기를 따라가다보면, 지질과 암석에 대한 개념들이 자연스럽게 이해됩니다.

개념 설명으로 지루했던 종전 교과서와의 차이점입니다.

[박창용/이화여고 교사 : 여기를 보면 층층이 벗겨지는게 보이죠? 이것을 유식한 말로 박리작용이라고 해요.]

'몸짱 아줌마'처럼 호기심을 끄는 일상 사례들도 과학적 지식 설명에 적극적으로 응용됐습니다.

[구담비/이화여고 : 저희가 배우는 내용 이외의 다른 내용을 여기에 이렇게 해놔서 그것을 보면 굉장히 재미있어요. 제가 알지도 못한 것도 여기에 자세히 되어 있어 좋은 것 같아요.]

고1을 대상으로 과학기술부가 개발한 차세대 과학교과서는 올해 시범활용을 거쳐 오는 2011년 시작되는 8차 교육과정에 반영될 예정입니다.

[구수정/과기부 과학기술혁신본부 팀장 : 넓은 지면에 큰 고급 사진들을 많이 넓게 펼쳐서 학생들이 잡지책을 읽듯 흥미를 가지고 계속 읽을 수 있도록...]

검인정 교과서뿐 아니라 민간에서도 물리·화학 등 과목별 과학을 통합한 새로운 대안교과서를 출간해 과학현상 전체를 함께 교육하는 방식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