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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정진석 추기경, 바틴칸서 서임 예식

<8뉴스>

<앵커>

우리나라의 두번째 추기경, 정진석 추기경이 바티칸에서 정식으로 추기경 임명장을 받았습니다.

바티칸에서, 양철훈 특파원입니다.

<기자>

정진석 추기경이 신임 추기경 15명과 함께 바티칸 광장에서 열린 서임 예식에 참석했습니다.

서임 예식은 수백년을 내려오는 로마 교황청의 전통 예식에 따라 경건하고 장엄하게 치러졌습니다.

베네딕토 16세 교황은 신임 추기경의 이름을 한명씩 호명하며 임명장을 낭독했습니다.

교황은 신임 추기경들이 가톨릭 교회의 자유와 복음선포를 위해 헌신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정진석 추기경은 예식에 앞서 남북화해와 사회 갈등 해소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진석/신임 추기경 : 여러분들께 봉사하고 봉사하고 또 봉사하는 삶을 살겠습니다. ]

교황의 북한 방문은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당초 오늘(24일) 서임 예식은 실내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바티칸 광장으로 장소를 옮겨 거행됐습니다.

날씨가 쌀쌀했지만 가톨릭 신자들은 박수와 환호로 신임 추기경의 탄생을 축하했습니다.

정진석 추기경은 내일은 이 곳 바티칸 광장에서 교황과 함께 축하 미사를 공동집전하는 것으로 이틀째 일정을 보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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