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터치] 주말 문화 정보

<8뉴스>

한 주간의 문화계 소식을 알아보는 금요터치입니다.

먼저 극장가로 가서 지난 주 박스오피스 순위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지난 주말 개봉한 영화들이 나란히 1·2·3위를 차지하고 있네요.

1위를 차지한 '여교수의 은밀한 매력'은 지방대학 여교수의 애정행각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낯설고 독특한 스타일의 성인 코미디 영화입니다.

개봉영화 알아보겠습니다.

이번 주에는 우리나라, 일본, 영국 등 다양한 나라의 코미디 영화들이 많이 개봉됩니다.

일본 영화 '스윙걸즈'는 음악에 문외한이었던 여고생들이 우연한 기회에 스윙 밴드를 조직해서 음악제에 참여하기까지 과정을 따뜻한 웃음으로 그려낸 코미디 영화입니다.

수중발레를 배우는 남학생들 이야기로 인기를 모았던 '워터보이즈'의 야구치 시노부 감독 의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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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음반시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영화음악 분야에서는 이달 초 아카데미 감독상을 수상한 브로크백 마운틴 오리지날 사운드트랙이 1위에 올랐습니다.

체 게바라의 젊은 시절을 그린 영화 모터싸이클 다이어리로 2004 아카데미 영화 주제가상을 수상한 구스타보 산타올라야가 음악감독을 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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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서점가 가보겠습니다.

요즘 인문사회 분야에서는 로마인 이야기가 선두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재출간과 함께 10만부가 팔린 '조선왕 독살사건'이 2위에 올랐고요.

소설가 이외수가 글쓰기를 안내하는 '글쓰기의 공중부양'이 5위를 차지했습니다.

새로 나온 책 중에서는 '왕의 남자' 등 최근의 사극 열풍 현상에 대해 허구와 사실의 결합을 뜻하는 팩션이라는 키워드로 설명한 '팩션시대, 영화와 역사를 중매하다'가 눈에 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