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군의 전시 작전권 환수 문제와 관련해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이 한국군의 능력이 향상되면 논의도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성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은 한국전쟁이 발발한 지 55년이 넘은 지금 한국군이 더 많은 권한과 책임을 갖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럼즈펠드 장관은 오늘(24일) 기자 회견에서 이렇게 밝히고 한국군의 역할이 점차 늘어나면서 주한 미군의 숫자를 줄여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한국이 방위력 향상을 위해 얼마나 투자하느냐에 따라 전시 작전권 이양의 속도가 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럼즈펠드/미 국방장관 : 관건은 한국정부가 작전권을 환수받을 만큼 투자를 확대해 방위력을 향상시키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럼즈펠드 장관은 어떤 상황에서도 전시 작전권 이양은 한반도의 안정을 저해하지 않는 속도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그린 전 백악관 보좌관은 어제 한 세미나에서 전시 작전권 이양 등과 관련된 한국의 주장이 귀에 거슬리더라도 미국은 이해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린 전 보좌관의 발언은 한반도 안보 문제와 관련해 보다 주도적인 정책을 펴나가려는 한국의 노력을 미 행정부가 존중해야 한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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