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24일)은 세계 결핵의 날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도 한해 3만 명이 넘는 결핵환자가 생기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20대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송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폐결핵 치료를 받고 있는 20살 이모 씨.
고등학교 때 앓았던 결핵이 대학 입학과 함께 재발했기 때문입니다.
[이모 씨/결핵 환자 : 입시 때문에 육체적으로 힘들고 정신적으로 힘들고 피로가 쌓이다 보니까...]
지난해 발생한 결핵 환자는 지난 2004년 보다 11.6%나 증가한 3만 5천여 명.
연령별로 보면 환자 대부분이 15살에서 64살의 생산연령층입니다.
특히 20대 환자가 6천 8백명으로 가장 많아 전형적인 후진국형 분포를 보이고 있습니다.
집단 생활의 증가와 함께 불규칙한 생활과 식습관 등이 20대 결핵 감염의 원인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김은배 원장/대한결핵협회 복십자의원 : 불규칙한 식사를 하면서 수면상태가 좋지 않다던가 저항력이나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면 발병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되는거죠.]
특히 젊은층의 감염성 결핵은 많은 사람을 빨리 감염시킬 수 있습니다.
[고원중 교수/삼성서울병원 호흡기내과 : 다른 사람들과 접촉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많은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분들 중에서 환자가 발생하게 되면 주위분들에게 그만큼 전염이 많이 되는 걸로 생각됩니다.]
우리나라의 결핵환자는 모두 15만 5천명, 한해 사망자는 3천명에 이릅니다.
규칙적인 생활로 면역력을 유지하고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결핵을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