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불법 도살장에서 나오는 폐수와 찌꺼기들이 한강 상수원을 오염시키고 있다구요?
<기자>
네, 1천만 서울 시민의 식수원으로 사용하는 한강 상수원으로 이어지는 하천이 오염되는 모습.
정말 충격적인데요.
화면 같이 보시겠습니다.
경기도 하남시의 감이천인데요.
한 하수관에서 붉은 빛이 선명한 물이 흘러 나오고 있었습니다.
이 물은 하천으로 그대로 유입돼 하류로 흘러가고 있었는데요.
이 관을 따라 가보니 불법 개 도살장이 나타났습니다.
개들을 불법으로 도살한 뒤 나온 핏물이 그대로 하천에 버려지고 있었던 겁니다.
근처의 다른 하천도 상황은 마찬가지인데요.
지독한 악취까지 풍기며 완전히 썩어가고 있었습니다.
도살장에 들어가봤더니 핏물과 버려진 찌꺼기들이 곳곳에 보였습니다.
오염된 이 하천들은 서울 시민들의 식수원으로 사용하는 한강 상수원으로 이어지고 있는데요.
하남시의 불법 개 도살 업체는 파악된 곳만 8군데나 됩니다.
도살되는 개가 하루에만 40여마리에 이른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관할 지자체인 하남시는 몇차례 벌금을 매겼는데도 달라지지 않고 있다며 사실상 손을 놓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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