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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트렌드] 한국형 '명품' 타운하우스

입구부터 대리석으로 꾸며진 집, 거실에 앉으면 창 밖으로 유럽풍의 정원이 보입니다.

거실 못지 않게 넓은 식당과 주방이 나란히 남쪽을 향해 있습니다.

한 건설업체가 고급형 타운하우스를 내세우며 선보인 60평대 집입니다.

판교 인근 5천3백 평 대지에 지어진 4층짜리 단지에 50여 세대가 살고 있습니다.

여유로운 집안 공간에 못지 않게 정원 등 외부 공유면적을 넓게 잡아서 전원 주택에 사는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꾸몄습니다.

[정각호/입주자 : 공용면적으로 정원 산책로 등 이런 게 있기 때문에 공동주택처럼 밀집해 사는 공간하곤 다르다.]

하지만 모든 유지·보수나 보안 등은 공동으로 이뤄져 아파트처럼 편리하다고 말합니다.

[정각호/입주자 : 여기 빌라는 사실상 전원의 맛을 느끼면서 실제로 직접 관리하지 않고 공동으로 관리하니까 편하다.]

하지만 미국이나 캐나다에서 볼 수 있는 타운하우스보다는 주변 환경이 좋은 고급 빌라에 가까운 것이 사실입니다.

[고종완/RE 멤버스 대표 : 타운하우스는 우리나라에서는 단독주택, 연립주택이 가지는 쾌적성과 아파트의 편리성을 함께 갖춘 절충된 형태의 주택이다.]

최근 수도권 외곽에 들어서는 고급 타운하우스의 분양가는 평당 2천만원선입니다.

대지 면적이 넓고 보통 50~60평대 집을 최고급 마감재로 꾸미다보니 분양가가 비쌀 수 밖에 없습니다.

이른바 고급화 전략입니다.

[이성영/시행업체 대표 : 일단 고급화 브랜드로 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충분히 수요가 있다는 기대가 있다.]

그렇다보니 업체들은 중산층보다는, 더 소득이 높은 사람들에게 눈높이를 맞춰 마케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성영/시행업체 대표 : 선진국형 타운하우스 개념보다는 우리나라 특유의 차별화, 고급화된 마케팅 전략으로 시장을 넓혀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타운하우스가 단독주택과 아파트의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상품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면서, 각 업체들이 이에 대한 명품 마케팅을 더 확대해나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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