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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요미우리 첫 공식경기 맹활약

4번 타자로 나와 2타점 뽑아…야쿠르트에 6:2 역전승

<8뉴스>

<앵커>

아직도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이승엽 선수가 홈런을 치던 모습이 생각나는데요, 오늘(22일) 이승엽 선수가 일본 소속팀에서 세계를 정복한 불방망이 실력을 마음껏 과시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의 홈런왕' 이승엽에게 시차에 따른 피로는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미국에서 돌아온 지 이틀도 되지 않아 일본팬들앞에서 식지않은 방망이를 선보였습니다.

이승엽은 야쿠르트와 시범경기에 요미우리의 4번타자로 나와 4회초 두번째 타석에서 2루타를 날렸습니다.

오른쪽 담장을 직접 맞히는 홈런이나 다름없는 대형타구였습니다.

상대투수는 왼손타자에게 강하다는 왼손투수 이시카와였습니다.

이승엽은 2대 2로 맞서던 5회초 2사 2-3루에서는 2타점 우전결승타를 터뜨려 4번타자로 기용한 하라감독의 기대에 완벽하게 부응했습니다.

이승엽은 3타수 2안타 2타점을 올리며 요미우리의 6대 2 역전승을 이끌었습니다.

[이승엽/일본 요미우리 : 메이저리그 선수들과도 뛰어봤고, 일본 최고 선수들과도 겨루어봤기 때문에 조금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요미우리는 지난해 4번타자로 활약했던 고쿠보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이승엽을 4번 타자로 계속 기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을 자신의 독무대로 만들었던 이승엽.

일본 최고 명문 구단의 4번 타자로 눈부신 활약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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