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승용차 한강 팔당호로 돌진…3명 숨져

<8뉴스>

<앵커>

50대 여성 네 명이 탄 승용차가 한강으로 돌진해서 세 명이 숨졌습니다. 화창한 날씨에 봄나들이를 나왔다가 참변을 당했습니다.

보도에 김정윤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22일) 오후 2시쯤 경기도 남양주시 양수리 근처.

운전자 51살 박 모 씨 등 여성 네 명이 탄 승용차가 철조망을 뚫고 3.5m 아래 팔당호로 추락했습니다.

[한윤서/목격자 : 차가 언덕으로 올라가서 턱을 넘어 서서히 굴러 들어가더라고요. ]

119 신고를 받고 출동한 수난 구조대가 이들을 발견해 급히 구조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차에 타고 있던 50살 이모 씨 등 3명은 이미 숨진 뒤였습니다.

이들 네 명은 친목계원들로 봄나들이에 나선 길이었습니다.

운전자 박 씨는 구조돼 근처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박 씨는 경찰에서 "주차장에서 시동을 걸자 차가 갑자기 튕겨나갔고, 그 뒤로는 기억을 잃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운전미숙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