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랑스의 새 고용법에 반대하는 학생과 노동자들의 시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노조원들이 총파업을 경고하는 가운데 드 빌팽 총리는 일부 조항을 수정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쳐 대타협 가능성을 열어놨습니다.
표언구 기자입니다.
<기자>
드 빌팽 프랑스 총리가 학생과 노조원들의 시위사태를 촉발시킨 새 고용법 일부 조항에 대해 타협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AP통신은 빌팽 총리가 26살 미만의 직원을 채용할 경우 2년 이내에는 특별한 사유가 없어도 해고할 수 있도록 한 최초 고용계약법안을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학생들은 문제의 최초고용법안을 철회하기 전에는 대화는 없다는 입장입니다.
시위도 계속됐습니다.
어제(21일) 파리 시내에서는 5천여 명의 학생과 노조원들이 라탱 거리에서 시위를 벌였습니다.
시위대 수백명이 돌과 빈병을 던지며 경찰과 대치했습니다.
[시위학생 : 각 대학이 참여해 시위를 하고 있습니다. 더 많은 학생들이 시위에 참여할 것입니다.]
수십개의 대학이 휴교에 들어갔고 고등학생들까지 시위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파리 북쪽 교외에서는 방화 사건도 발생했습니다.
노조원들은 오는 28일 총파업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법안 적용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부가 법 조항 수정 의사를 밝힘에 따라 극적인 막판 대타협이 가능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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