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21일) 남북 이산가족 상봉에서 북측이 '납북자'라는 표현을 문제 삼아 SBS와 MBC 기자들의 취재를 제한했습니다. 금강산에 있는 남측 취재단은 어제 모든 취재를 거부했습니다.
안정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그제 금강산을 방문한 이산가족 1차 방문단이 오늘 오전 작별상봉을 마지막으로 남쪽으로 돌아옵니다.
내일부터는 이산가족 2차 방문단 436명이 금강산을 방문해, 북측 가족 100명과 만나는 2차 상봉 행사가 시작됩니다.
하지만, 이산가족 상봉 행사에 대한 취재는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북측이 기사 작성 과정에서 '납북자'라는 표현을 사용했다는 이유로, SBS와 MBC 기자의 취재를 제한했기 때문입니다.
금강산에 파견된 남측 공동취재단은 어제 긴급 회의를 갖고, 특정 기자에 대한 취재 제한은 취재단 전체에 대한 취재 제한이라는 입장을 정리했습니다.
이에 따라, 남측 기자단은 어제 모든 취재를 거부했습니다.
어제 오전으로 예정됐던 이산가족들의 개별 상봉 행사는 북측의 협조 거부로 예정대로 열리지 못했으나, 남북의 잠정 협의 끝에 일정을 조정해 어제 오후 늦게 실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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