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성남시가 오늘(21일) 판교 신도시 부지의 남은 건물에 대한 강제 철거작업에 들어갔습니다. 강제철거에 반대하는 일부 주민들과 한때 충돌을 빚었습니다.
김흥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성남시는 오늘 오전 운중동과 하산운동 일대에 대한 잔여건물 강제 철거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용역업체 직원 4백여 명과 굴삭기 등 중장비 10여 대를 동원해 빈 건물부터 철거작업을 벌였습니다.
오는 24일 분양공고를 앞두고 택지조성작업을 서둘러 마무리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 구역은 전체 270여 가구 가운데 80% 가량은 이미 철거됐으며 오늘은 가옥과 비닐하우스 등 잔여건물 40여 동에 대한 철거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보상안에 반발한 주민 30여 명은 철거현장 주변에 모여있다 철거반이 전기공급을 끊으려하자 이를 제지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철거반원과 주민 사이에 한 때 충돌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한천희/주민 : 4월 18일 이후에 강제집행 하기로 해놓고 성남시가 오늘 갑작스럽게 철거를 시작해서 이를 막으려...]
하지만 성남시는 이미 3차례에 걸쳐 강제집행 예고를 했고 주민대표들과도 어느 정도 합의가 됐던 사안인 만큼 전혀 문제될 게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 지역은 아파트와 단독주택 등 5천여 세대가 들어설 예정으로 다음달 초 착공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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