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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 "이승엽, 빅 리거 손색 없다"

4경기 연속홈런으로 홈런·타점왕 사실상 확정

<8뉴스>

<앵커>

이승엽 선수는 이번 대회 MVP후보로 거론될 정도로 세계가 주목하는 스타가 됐습니다. 지금 당장 메이저리그에서 뛰어도 통할 것이라는 평가도 받았습니다.

정규진 기자입니다.

<기자>

이승엽은 이번 대회에서 4경기 연속홈런을 날리며 홈런 5개.

10타점을 올렸습니다.

결승전이 남아 있지만 사실상 대회 홈런왕과 타점왕이 확정적입니다.

이제 메이저리그가 그의 이름을 기억합니다.

미국의 스포츠전문 유선방송 ESPN은 이승엽을 지금 당장 메이저리그에서 뛰어도 되는 5명 중 한 명으로 꼽았습니다.

작은 체구지만 강한 파워와 빠르고 정확한 스윙을 가져 상대투수를 조심스럽게 만든다고 극찬했습니다.

[ESPN 한·미전 중계캐스터 : 이.승.엽. 이 선수의 이름을 잊지 마십시요. 곧 메이저리그에서 등장할 것이 분명합니다.]

라소다 전 LA다저스 단장은 3년 전 이승엽을 놓친 것을 후회했습니다.

[토미 라소다/전 LA 다저스 부사장 : 우리 (LA 다저스)가 정말 큰 실수를 저질렀다. 나는 이승엽의 영입을 강력히 요구했지만 구단이 그에 걸맞는 액수를 제시하지 않았다.]

정작 3년 전 실패를 가슴에 새긴 이승엽은 냉정합니다.

[이승엽/일본 요미우리 : 예전에도 이런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그 때처럼 들뜨거나 이런 것은 없습니다. 완전히 결정 될 때까지 미리 나온 것은 단 1%도 믿지 않습니다.]

철벽 유격수 박진만과 특급 마무리 오승환 역시 메이저리그가 탐을 내는 한국 야구의 보배들입니다.

오승환의 배짱투구는 이승엽의 홈런 퍼레이드와 함께 이번 대회 5대 명장면에 선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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