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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학습 '교육만화' 열풍

<8뉴스>

<앵커>

학습만화 가운데 하나인 마법천자문이 최근 최단기간내 5백만부 돌파기록을 세웠습니다. 출판 불황속에서도 놀이와 학습을 결합시킨 이런 책들이 요즘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장세만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만화를 통해 한자를 익히는 마법천자문, 재작년 히트상품 선정에 이어 출간 2년여 만에 최근 5백만부를 돌파하면서 최단기간내 판매기록이라는 선풍을 일으켰습니다.

[정옥/학부모 : 자기가 학습하는데 선행이라고 생각하지않고 부담도 느끼지 않고재미있게, 그래서 겨울방학때 작년에 다 시켰었거든요.]

성공의 비결은 무엇보다 놀이와 학습을 합친 '에듀테인먼트' 기능, 긴박한 스토리 전개와 한자 소개가 유기적으로 결합됐습니다.

책에 소개된 한자로 만든 카드놀이 한자교육법이 특허등록될 정도로 학부모와 아이들을 동시에 만족시켰습니다.

[김진철/아울북 본부장 : 한자를 암기나 학습의 대상에서 만화를 보거나 카드를 가지고 놀다보면 저절로 공부가 되게 만드는 그런 놀이도구로 바꿔준 점. 이 점이 특징이 아닐까 싶습니다.]

교육만화 선풍에는 4백만부 이상 판매고를 올린 '살아남기' 시리즈도 한몫을 하고 있습니다.

[주재국/만화평론가 : 요즘 아이들의 부모님들의 경우에는 만화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사라졌기 때문에 만화를 통한 교육환경에도 거부감이 사라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1천만부가 팔린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에 이어 밀리언 셀러 만화가 잇따라 나오면서, 아동만화 시장이 본격적인 에듀테인먼트 장르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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