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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만 선수, WBC 최고의 유격수

이번 대회 최고 유격수 찬사

<8뉴스>

<앵커>

이번 대회 한국 대표팀의 최대 강점은 철벽 수비였습니다. 특히 유격수 박진만 선수의 환상적인 수비는 야구 본고장을 무색하게 만들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감탄사가 절로 나왔습니다.

어떤 타구도 박진만의 그물 수비를 뚫지 못했습니다.

2회초 다무라의 안타성 타구는 역동작으로 잡아 깔끔하게 처리했습니다.

6회초엔 땅볼을 잡자 마자 그대로 1루로 던져 발 빠른 이치로를 잡았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박진만의 환상적인 수비는 우리 팀의 버팀목 역할을 했습니다.

아시아 예선 대만전에서는 9회말 멋진 다이빙 캐치로 팀을 위기에서 구했습니다.

일본과 1차전에선 완벽한 홈송구로 도쿄 대첩, 역전승의 기틀을 닦았습니다.

박진만의 수비는 메이저리그의 간판 유격수 데릭 지터를 능가했습니다.

미국전에서는 누가 진짜 메이저리그 유격수인지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중계 캐스터 : 박진만, 2루수와 1루수를 거치는 병살타를 이끕니다. 환상적인 플레입니다. 병살타가 힘들었는데 박진만이 멋지게 잡아 송구했습니다.]

미국 감독을 비롯한 상대팀 선수들에게도 극찬을 받았습니다.

메이저 리그를 눈 아래 두는 박진만의 수비 실력은 한국야구의 자존심을 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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