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WBC] 미 언론 "기절할 정도의 충격"

<8뉴스>

<앵커>

반면 4강진출에 실패한 미국의 언론들은 "기절할 정도의 충격"이라며 극도의 실망감은 나타내면서도 한국팀에 대해서는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표언구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언론들의 분위기는 침울했습니다.

우승을 자신하던 야구 종주국.

그것도 최고연봉의 스타선수들로 구성된 팀이 4강에도 오르지 못한데 대한 실망감이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실망스럽고 충격적"이라고 했고, AP통신은 "기절할 정도의 충격"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질타도 빗발쳤습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는 투수와 수비진 구성이 엉성했다는 등의 10가지 패배 원인을 조목조목 지적했습니다.

반면 한국팀에 대해서는 "가장 놀라운 팀", "최고의 투수진과 함께 완벽한 수비를 펼치는 팀"이라며 극찬을 계속했습니다.

"한국팀에게 한수 배워야겠다"는 마르티네즈 감독의 말도 전했습니다.

버시바우 주한미국 대사도 오늘(17일) 조찬 간담회에서 한국팀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버시바우/주한 미대사 : 한국팀에 배웠고, 한국이 세계 야구 수준을 높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미국팀이 한국에 졌을 때는 충격을 받았다며 솔직한 심경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