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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신도시 아파트 모델하우스 첫 공개

발코니 확장 설계로 5평∼8평 늘어나

<8뉴스>

<앵커>

오는 29일 분양을 시작하는 판교 신도시 아파트의 모델 하우스가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발코니가 넓어져서 평수가 훨씬 넓게 보인다는 판교 아파트에

유영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주공이 분양하는 33평 E형 아파트입니다.

실내로 움푹 들어온 이른바 포켓 발코니를 넓혀, 폭 6미터에 9평짜리 큰 거실로 만들었습니다.

부엌 쪽 발코니도 확장해 김치 냉장고를 놓은 보조 주방으로 꾸몄습니다.

[박찬흥/주택공사 주택계획팀장 : 각 실 기능이 활용도가 높아졌습니다. 특히, 거실, 침실, 주방 공간이 확대됨으로 인해서 중대형 개념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다른 10개 민영 건설업체들도 늘어난 발코니 공간 활용에 승부를 걸었습니다.

애초부터 발코니 확장을 전제로 대부분 5평에서 8평이 늘어난 전용 면적으로 평면을 설계했습니다.

[이태석/풍성주택 소장: 발코니 확장을 염두에 두어서 설계를 했습니다. 그 결과 33평에서는 보기 드물게 방이 4개가 되는 구조도 설계를 하였습니다.]

또 전망과 채광효과도 극대화했다는 평가입니다.

3면이 탁 트인 거실과 함께 발코니 창이 최대 7개까지 늘어났습니다.

그러나 입주 전 전체 발코니를 이렇게 확장하면 최소 천만원 이상 확장 비용이 추가될 전망입니다.

여기에다 건설회사들은 최신 홈네트워크 시스템에 마감재도 고급 자재를 썼다며, 평당 1200만원이 넘는 분양가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결국 정부가 제시한 분양가와 평당 100만원 이상 차이가 나기 때문에 최종 분양가가 결정될 때까지 적잖은 진통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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