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17일 이달 말까지 결론내기로 했던 검찰과 경찰의 수사권 조정문제에 대해 "더 생각해봐야 한다"며 결론 도출 연기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 대행은 이날 오후 정부 중앙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고 "행정자치부 장관과 경찰청장 등이 바뀌거나 바뀐 만큼 새로운 팀하고 협의한 뒤 대통령께 말씀드리고 속도나 시기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대행은 또 "다음주부터는 모든 일정이 복원될 것"이라며 "필요시 국정현안정책조정회의는 물론 일자리만들기특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특위 등도 계속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선 국정공백이 없도록 할 것"이라며 "국민생활과 직접 관련이 있는 일자리, 규제 개혁, 부동산시장 등과 관련해 대행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을 차질없이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후임 총리께서 결정해야할 중요 사항들은 정리해야 할 것으로 본다"고 말해 중요 정책이나 신규 정책 추진 등에 대한 결정은 유보할 것임을 시사했다.
한 대행은 새만금사업과 관련, "국토개발연구원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용도 등이 결정될 것"이라며 "환경단체 등이 제기한 문제를 충분히 고려해 결정하게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 대행은 아울러 이해찬 전 총리에 대해 "업무능력이 출중하다. 굉장히 많은 업적을 남겼다"고 평가했으며 "균형잡힌 평가와 분석이 된다면 이번 같은 일이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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