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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4강' 대표팀에 병역특례 확정

최희섭·김선우·오승환 등 11명 혜택

<앵커>

월드베이스볼 클래식 4강 진출로 온 국민에게 큰 기쁨을 안겨준 야구 대표팀 선수들에게 병역특례혜택을 부여하기로 최종 결정됐습니다.

보도에 주영진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오늘(17일) 아침 국회에서 국방과 병무 당정협의를 잇달아 갖고 월드베이스볼클래식 WBC 야구 대표팀 선수들에게 병역특례혜택을 주기로 최종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대표선수들 가운데 아직 병역의무를 마치지 않은 선수들은 앞으로 5주 동안의 군사훈련만 받으면 병역이 면제됩니다.

이에따라 야구선수 생활을 계속할 수 있게 된 것은 물론 국내에서 활동중인 선수들의 경우 해외진출도 자유롭게 추진할 수 있게 됐습니다.

당정은 이를 위해 다음달 중에 병역법 시행령을 개정하기로 했는데, WBC 4강 이상도 올림픽 동메달 이상, 아시안게임 금메달, 월드컵 16강 이상 같은 병역특례 혜택을 주는 내용으로 개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한길 열린우리당 원내대표는 "대한민국의 긍지를 세계 만방에 확인시켜준 WBC 야구선수들에게 대체복무를 허용해주는 것이 좋겠다는 결론을 내렸다"면서 "국민이 이를 기꺼이 허락해 주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WBC대표팀에서 병역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선수는 최희섭, 김선우, 오승환, 김태균 선수를 비롯해 모두 11명입니다.

당정은 또 예비군 복무기한을 현행 8년에서 5년으로 연차적으로 축소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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