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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국방부 "병역특례 혜택 긍정검토"

<8뉴스>

<앵커>

세계 4강, 쾌거를 이룬 우리 선수들에게 큰 선물이 주어질 듯 합니다. 병역특례가 검토 중이라고 하는데요.

보도에 홍순준 기자입니다.

<기자>

국방부가 WBC 참가 선수에 대한 병역특례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강용희 대령/국방부 공보과장 : 선수들의 병역특례 여부는 국민적 관심사인 만큼 국방부는 여러가지 원칙과 국민여론 등을 신중히 고려할 예정입니다.]

WBC 선수들에 대한 병역특례 방안은 당장 내일 당정 협의에서 논의될 예정입니다.

[이근식/열우당 제2정책조정위원장 : 대다수 국민이 동의한다면 이 문제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게 도리가 아닌가,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내일 당정 회의 때 국방부에 이 문제를 강력히 요청하도록 하겠습니다. ]

따라서 아직 병역을 마치지 않은 최희섭과 김선우, 배영수 선수 등 11명이 특례 혜택을 기대할 수 있게 됐습니다,

현재 병역법 시행령은 올림픽 3위 이상, 아시안 게임 1위와 월드컵 16위 이상의 경우 병역혜택을 주도록 되어 있습니다.

올해 처음 열린 WBC는 아직까지 혜택 대상이 아니어서 당장 최희섭 선수는 내년에 군 복무를 해야할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병역 혜택 분야가 계속 확대되면 신성한 국방의 원칙이 훼손된다며 반대하는 여론도 만만치 않아 시행령을 바꾸는 과정에 진통도 예상되고 있습니다.

한편 노무현 대통령은 우리 선수단에 축전을 보내 뛰어난 기량과 단합된 힘으로 준결승에 진출한 것을 축하한다며, 남은 경기도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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