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고용 사정이 좀 나아지나 했더니, 그렇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청년 취업자수가 거의 7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들었습니다.
한승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월 20대 취업자수는 405만 3천명으로 1년 전보다 20만 명이 줄었습니다.
지난 99년 3월 이후에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 것입니다.
청년층 인구가 줄어서 계속 취업자 수도 줄고 있었다고는 하지만 그보다 구직 활동을 미루거나 포기한 청년들이 늘었다는 분석입니다.
전체 취업자수는 1년 전보다 32만 명 정도 늘었지만 지난 1월에 39만 명이 늘었던 데 비하면 증가폭이 줄었습니다.
따라서 지난 1월 고용관련 지표들의 희소식이 고용시장의 본격적인 회복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설 영향에 따른 일시적 현상에 그친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또 서민 경기와 밀접한 도소매·음식숙박업 취업자수가 지난 1월에 1년만에 늘었다가 다시 감소세로 돌아서 반짝 호조에 그쳤다는 분석입니다.
정부는 고용회복이 주춤하긴 하지만 고용은 경기회복에 뒤따라 좋아지는만큼 하반기에는 고용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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