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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파문' 이해찬 총리 공식사퇴

이기우 차관도 사표…당분간 경제부총리 총리 대행 체제로 국정 운영

<앵커>

이해찬 국무총리가 이 시각 현재 이임식을 갖고 있습니다. 당분간 국정은 경제 부총리 대행체제로 운영됩니다.

김범주 기자입니다.

<기자>

이해찬 국무총리의 이임식이 조금 전인 오후 5시 반부터 정부종합청사 대회의실에서 시작됐습니다.

지난 2004년 6월 총리 자리에 오른 지 1년 9개월 만입니다.

오늘(15일) 이임식에는 중앙부처 국장급 이상 고위 공직자들이 모두 참석했습니다.

이 총리는 이임사와 기념촬영 등 30여분간 행사를 가진 뒤 바로 중앙청사를 떠날 예정입니다.

이 총리는 오늘 오후 환경부 장관과 공정거래 위원장 후보를 대통령에게 제청한 뒤 사표를 제출했습니다.

이 총리와 함께 골프를 쳤던 이기우 교육부 차관도 역시 오늘 사표를 제출했습니다.

국정 운영은 내일부터 후임 총리가 임명될 때까지 한덕수 경제부총리가 총리 직무를 대행하게 됩니다.

후임 총리로는 문희상, 김혁규 의원 같은 정치력을 갖춘 중진급 인사가 유력하다는 전망과, 김병준 청와대 정책실장 같은 실무형 인사가 기용될 것이라는 전망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권 일각에서는 당분간 한덕수 경제부총리의 총리 대행 체제로 가다, 지방 선거가 끝난 뒤 총리를 지명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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